2021년 목표와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생각 정리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DS를 공부하겠다고 알아본 지 벌써 8개월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2021년 1월부터 이것저것 알아보고, 이 블로그도 만들게 되었는데
8개월이란 시간동안 사실 많은 것을 하진 못했습니다.
최근까지 2달간 스타트업 CRM팀에서 현장실습을 하기도 했고,
학기 공부와 병행하면서 개인적으로 준비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올해 8월까지 한 것들을 한번 정리해보면,
- 1~2월 : udemy python bootcamp 수강, gitpage 만들기, DS 계속 알아보기
- 3~4월 : programmers 코딩테스트 1단계 풀고 gitpage에 업로드 하기, DS 계속 알아보기
- 5월 : DS 알아보기만 하고 따로 준비한 것은 없음
- 6~8월 : 스타트업(서울창업허브) 현장실습
사실 DS에 대해 medium, 블로그, github, 유튜브 등 계속해서 많이 찾아보았고,
현재까지도 계속 알아보고 있지만, 이 길을 도전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하는 의문이 상당히 많이 들었습니다.
뚜렷한 직무를 정하지 못한 시점에서,
경영정보(MIS) 라는 저의 전공을 조금 살려보고 싶기도 했고,
데이터과학을 공부하면, 미래에 데이터과학을 통해 좀 더 다양한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정말 거의 모든 분야에서 빠질 수 없는 데이터이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개인적으로 배우는 사람이라면 아마 똑같은 고민과 걱정이 많을 것입니다.
- 코딩을 잘 못하는데 할 수 있을까?
- 수학을 못하는데 할 수 있을까?
- 전공자들보다 못하는데 할 수 있을까?
- 똑똑한 사람이 너무 많은데 할 수 있을까?
아마 이러한 걱정들이 현재까지도 그리고 초기에 굉장히 많았습니다.
DS는 결국 CS(컴퓨터 과학)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고, 문과적인 성향이 강한 저에게
DS는 도전하기 두려운 벽과도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지금껏 많은 것들을 경험하지 못했던 건 단 하나의 이유라고 생각했습니다.
“직접 해보는 것”
직접 해보지 않고, 그저 걱정과 고민에 휩쌓였던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DS를 내년이고, 내후년이고 내 길이 정말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도, 그때까지라도 열심히 해보고 싶었습니다.
“아니면 어때?, 나는 해봤는 걸, 해보니 이런 부분이 어렵고, 안 맞고, 이런 건 내가 잘하더라.” 이런 것들이 저에게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임에 의심치 않습니다.
수학, 코딩, 통계, 머신러닝, 딥러닝, 정말 많은 것들이 생소하고, 어렵고, 막막합니다.
하지만, 1월의 저를 생각해본다면, 8월인 지금 저는 정말 많이 발전했고,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훨씬 더 빠르고,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에는 “영어”를 꾸준히 했던 것이 뒷받쳐줍니다.
남들보다 좀 더 준비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은, 유튜브, 구글 등 정말 수많은
곳에서 무료로 좋은 자료들을 얻고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자료들이 영어로 되어있고, 이런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면 굉장한 강점이 있습니다.
이미 다 배운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은 불필요하고, 적어도 활용하고 계획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큰 무기를 쥐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어떠한 저만의 커리큘럼을 구성해나가고, 어떠한 커리어를 가지고 싶은지, 궁극적으로 데이터를 공부해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고민해 나갈 것입니다. 수많은 전공자들과 능력자들을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스스로가 어제보다 얼만큼 더 노력하고,
잘해왔는지를 인지하는 것이 훨신 중요합니다. “내가 최고가 되는 것보다, 최고의 팀,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내가 되자”
이것이 저의 가치관 중 하나인데, 언젠가 최고의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나란히 하는, 그리고 최고가 아니더라도, 후회없이 지금의 행복을 느낄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될 것입니다.
2021 목표
- CS229 마무리하기
- 2학기동안 선형대수 과목 열심히 배우기
- 통계학의 이해 1 끝내고, 2 시작해보기
- Titanic 머신러닝 부분 끝내기
- 캐글 데이터셋 추가로 더 다루기
- DS 책 1~2권이라도 읽기
- 2022년 휴학동안 할 것들 계획하기
- 커리어, 기업, 구체적인 직무에 대해 고민하기
- 아침 기상 6시~7시 사이에 하기
- 운동 꾸준히 하기
할 일들이 너무 많지만, 뿌듯했던 2021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블로그 제목처럼 Keep steady & relaxed 그리고 just do it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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